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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명 직후 주먹을 쥐어보이며 미소 짓는 아히. (C)KOVO |
아히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돌아왔다.
삼성화재는 9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2025 KOVO(한국배구연맹)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네덜란드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마이클 아히(195cm)를 지명했다.
아히는 “한국리그에 다시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특히 삼성화재에 가게 돼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끝까지 뛰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완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히가 부상 이후 한국을 떠난 뒤 독일 리그에서 활약했을 때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장에서 아히를 체크한 바 있다. 아히 또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었다.
아히는 “잘 풀린다는 느낌이 든다. 지난 시즌은 첫 지명이었기에 매우 기쁜 마음이었다. 새로운 마음.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고, 사실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지명은 조금 특별하다. 한국에서 활약했고, 좋은 경험을 한 이후라 더 큰 기쁨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에서 동료였던 아웃사이드히터 송명근과 다시 만난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히는 미소를 지으면서 “확실히 둘이 같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우리 둘 모두 팀에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내가 에너지를 내보일 것이다. 명근의 역할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우리카드와 만나게 된 상황에 대해 물으니 아히는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카드와 만나면 다른 팀과의 대결보다 더 잘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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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히(왼쪽)와 삼성화재 임도헌 단장. (C)KOVO |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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