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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조 웨더링튼. (C)KOVO |
조 웨더링튼(미국)이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이끈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2025 KOVO(한국배구연맹)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아포짓스파이커 조 웨더링튼(184cm/OP)을 지명했다.
1순위가 IBK기업은행(빅토리아 재계약)이었기에 현장에서 선택을 기다린 선수 중에는 첫 번째 지명이었다.
지명 직후 웨더링튼은 “큰 기쁨이고, 큰 영광이다.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내가 뽑혀 기분이 정말 좋다. 오늘 지명은 지금까지 내가 노력해온 부분에 대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가운데는 첫 번째 선택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자 웨더링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곳에 와서 플레이를 하면서 ‘침착하자’를 속으로 외치고 또 외쳤다. 나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한국에서도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웨더링튼은 파워 넘치는 공격을 보여줬다. 첫 날부터 여러 구단이 그를 영입 상위픽으로 올려두었다. 현장에서 가장 평가가 좋았던 선수이기도 했다.
웨더링튼은 “내 장점은 파워넘치는 공격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 한국은 뛰어난 리그다. 특히 우리 팀은 내가 잘 때려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라며 책임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지명 직후 밝은 표정으로 전화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물었더니 웨더링튼은 “가장 먼저 엄마와 통화했다.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알려드려야 했다. 지명 소식을 전하자마자 환호와 함께 흐느끼셨다. 통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우셨다. 기쁨의 눈물이었다. 엄마는 여행을 좋아하신다. 아마 한국에 오시면 나보다 더 오래 남아계실 수도 있다”라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웨더링튼 또한 한국에 와본 경험은 없다. 그는 “K-POP 인기가 많으니 훈련 때 많이 듣고 싶다. 또한 한국어도 배우고 싶다. 언어에 관심이 많다. 그리스어와 스페인어를 구사한다”라고 말했다.
웨더링튼은 한국에서 뛴 어도라 어나이 코치의 지도를 받은 경험도 있다. 한국리그에 대한 의지 또한 강하다.
웨더링튼은 “연봉에 만족한다.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고 공격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의 의지가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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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명 직후 밝은 표정으로 단상을 향해 걸어가는 조 웨더링튼. (C)KOVO |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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