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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리포트] ‘모마가 풀렸다’ 드래프트 최대 관심사 ...5명은 재계약 성공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2025.05.09 10:00
모마가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모마가 2025 KOVO(한국배구연맹) 트라이아웃에서 키플레이어로 등장했다.

KOVO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남자부와 여자부 구단 관계자가 동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6일 신체검사, 7일과 8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참가 선수들의 가량을 확인했다. 바쁜 일정이었다. 현지시간 8일 오후 6시 기존 선수에 대한 재계약 여부가 최종 마감됐다.

예상처럼 5개 구단이 동행을 선택했다. 우선 남자부에선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의 우승 주역 레오(쿠바/OH)가 다음 시즌으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항공은 신임 헤난 감독과 구단이 논의 끝에 서둘러 카일 러셀(미국/OP)을 재계약하기로 확정했다.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

KB손해보험 또한 비예나(스페인/OP)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선 세 팀은 외국인선수 변화 없이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한국전력, OK저축은행은 9일 드래프트를 통해 새 시즌 활약할 외국인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득점왕 실바(쿠바-아제르바이잔/OP)와의 재계약을 이미 발표한 가운데 이스탄불에 왔고, IBK기업은행 또한 재계약이 유력했던 빅토리아(우크라이나/OP)를 연습경기 첫 날 손쉽게 확정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모마(카메룬/OP)가 풀린 점이 트라이아웃 최대 변수가 됐다.

모마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다음 시즌 V-리그 구단의 선택을 받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현대건설은 변화를 이미 시사한 바 있다.

2023-2024시즌 우승 이후 주전 멤버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력을 우상향으로 만들어내지 못했던 부분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현대건설이 모마가 아닌 새로운 선수를 선택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정관장, 흥국생명은 구슬 추첨운에 따라 모마를 지명할 수 있게 됐다.

이틀 동안 열린 트라이아웃 결과, 모마보다 나은 기량을 가진 선수를 찾는 건 어려운 상황이었다. 물론 모마보다 키가 큰 선수들이 있었다는 점, 이전에 V-리그에서 뛰었거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 기량이 발전한 선수들이 있었다는 건 분명했지만 모마 만큼 검증된 선수는 아니었기에 모마의 주가는 높아졌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열린다. 남자부는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여자부는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여자부에서 모마를 지명하는 구단이 가장 큰 미소를 지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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