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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구] 롯데, 주중 3연전 모두 승리하며 공동 2위 점프…데이비슨 역투(5/1)
홍성욱 기자 | 2025.05.02 03:28
역투하는 데이비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어제 야구] 2025년 5월 1일 목요일 

[고척] 롯데 [5:0] 키움

[승]데이비슨 [패]조영건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패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고, 롯데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한 키움전 연승은 8경기째로 늘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전은 없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의 몸에 맞는 공,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와 정보근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 타선은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문학] 삼성(이승현) [1:4] SSG(송영진)

[승]송영진 [세]조병현 [패]이승현 

SSG는 인천 홈에서 삼성을 4-1로 물리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최지훈이 삼성 왼손 선발 이승현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훈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삼성은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강민호가 3루 땅볼을 쳤고, SSG 3루수 김수윤이 3루를 찍고 홈으로 향하는 김헌곤마저 잡아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SSG는 6회말 김성현, 라이언 맥브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이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삼성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와 SSG가 추가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3루수 글러브를 외면해 오태곤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다.

2015년 5월 29일 LG 트윈스∼6월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10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잔루 8개를 남기며 분루를 삼켰다.

[잠실] kt(소형준) [3:3] 두산(최원준) <연장 11회>

[무]손동현 [무]홍민규

kt wiz가 9회초 터진 안현민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에 힘 입어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kt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주중 3연전을 2승 1무로 끝낸 kt는 16승 14패 2무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다 잡은 듯했던 경기를 아쉽게 비긴 두산은 12승 18패 1무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kt가 1회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는 두산 선발 최원준의 시속 139㎞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두산은 이후 김재환이 혼자 3타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박계범의 투수 앞 땅볼과 양석환의 병살타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두산은 6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김인태의 볼넷과 1루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재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두산이 3-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t가 9회 1사 1루에서 안현민이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30m 시즌 1호 홈런을 작렬했다.

이후 두 팀은 연장 10, 11회를 득점 없이 끝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등판한 고효준은 ⅔이닝을 삼진과 볼넷 1개씩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1983년생 고효준은 역대 두산 최고령 등판 기록을 세웠다. 42세 2개월 23일인 고효준은 종전 구단 최고령 등판 기록인 1996년 9월 박철순의 40세 5개월 23일을 경신했다.

KBO리그 전체로는 6위에 해당하는 최고령 등판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2009년 9월 송진우(당시 한화)의 43세 7개월 7일이다.

두산 정수빈은 이날 KBO리그 통산 71번째 2천 루타를 달성했다.

[대전] LG(손주영) [우천취소] 한화(엄상백)

[광주] NC(김녹원) [우천취소] KIA(양현종)

< 팀 순위(5월 1일 종료 시점) >

[순위] 팀 / 경기수 / 승무패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LG / 31 / 20승 11패 / 0.645 / - / 4패

[2] 롯데 / 33 / 19승 1무 13패 / 0.594 / 1.5 / 3승

[2] 한화 / 32 / 19승 13패 / 0.594 / 1.5 / 4승

[4] 삼성 / 32 / 18승 1무 13패 / 0.581 / 2 / 1패

[5] KT / 32 / 16승 2무 14패 / 0.533 / 3.5 / 2승

[6] SSG / 30 / 14승 1무 15패 / 0.483 / 5 / 1승

[7] KIA / 30 / 14승 16패 / 0.467 / 5.5 / 1패

[8] 두산 / 31 / 12승 1무 18패 / 0.400 / 7.5 / 2패

[9] NC / 27 / 10승 17패 / 0.370 / 8 / 1승

[10] 키움 / 34 / 11승 23패 / 0.324 / 10.5 / 3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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