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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양효진, 이다현, 고예림. [현대건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제공] |
여자부 FA(프리에이전트) 시작의 막이 내렸다.
대상 선수 14명 가운데 이적은 2명, 잔류 11명, 미계약 1명으로 마무리 됐다.
우선 이번 FA 최대어로 꼽힌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현대건설을 떠나 흥국생명에 둥지를 틀었다.
또한 아웃사이드히터 고예림 역시 현대건설을 떠나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나머지 11명은 원소속 팀과 우선 계약을 마쳤다. 우승팀 흥국생명은 은퇴한 김연경의 빈자리인 아웃사이드히터 보강에는 실패했지만 이다현 영입 이후 내부 FA 4명(신연경,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을 모두 잔류시켰다.
현대건설은 팀의 상징인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최고액 상한선인 8억 원(연봉 5억 원, 옵션 3억 원)에 1년 계약했다. 이는 지난해 FA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한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와 동일한 금액이다.
다만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와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에서 모두 전력이 약화돼 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내부 FA 2명(육서영, 김채연)을 모두 잡았다. 특히 이적이 예상됐던 아웃사이드히터 육서영을 유턴 시킨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GS칼텍스의 내부 FA 2명(유서연, 권민지)도 잔류했다.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지난해 연봉에 비해 삭감된 1억 5천만 원(연봉 1억 원, 옵션 5천만 원)에 일단 계약을 마쳤다.
반면 정관장의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는 수도권 구단 이적을 노리다 확실한 오퍼가 나오지 않으며 결국 FA 미계약으로 은퇴를 하게 됐다.
이번 FA에서 유일한 A그룹 이적 선수는 고예림 1명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고예림을 포함한 보호선수 6명을 25일 낮 12시 이전에 현대건설에 통보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1명을 보상선수로 선택할 수 있으며 지명 마감은 28일 오후 6시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고예림의 보수 중 옵션을 제외한 연봉 2억 2천만 원의 200%인 4억 4천만 원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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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하는 표승주.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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