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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진. (C)KB손해보험 |
남자부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이 이적 5명이라는 결과를 남기며 마무리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후 6시 FA 협상 마감 직후 모든 선수의 계약 상황을 발표했다.
눈에 들어오는 건 KB손해보험의 움직임이다. KB는 아웃사이드히터 임성진 영입에 성공했다. 이번 FA 최대어로 꼽힌 선수다.
임성진은 첫 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보장 연봉 6억 5천만 원과 옵션 2억 원을 합한 보수 8억 5천만 원에 사인했다.
KB손해보험은 내부 FA였던 황택의와 보수 12억 원(연봉 9억 원, 옵션 3억 원)에 계약했다. 황택의는 이번 시즌 남자부 연봉킹이 될 전망이다.
임성진 붙들기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에서 활약하던 아웃사이드히터 김정호를 보수 6억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원)에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빈자리를 송명근(전 우리카드)으로 메웠다. 송명근은 보수 4억 5천만 원(연봉 4억 2천만 원, 옵션 3천만 원)에 계약했다.
A그룹에 속한 3명이 이적하면서 보상선수 지명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임성진, 김정호, 송명근을 영입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삼성화재는 각각 한국전력,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동시에 이들 선수들의 전시즌 연봉의 200%도 보상해야 한다.
보상선수 선정은 우선 A등급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KB손해보험, 한국전력, 삼성화재)이 보호선수 5명을 지정하면서 시작된다. 보호선수에는 영입한 FA선수가 포함된다. 결국 기존 주전 선수 4명만 묶을 수 있는 셈이다.
보호선수를 제시받은 한국전력, 삼성화재, 우리카드는 25일 오후 6시 이전에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이밖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는 보수 2억 500만 원(연봉 1억 5천만 원, 옵션 5,500만원)에 현대캐피탈에서 대한항공으로 이적했고, 김동영은 보수 1억 8천만 원(연봉 1억 6천만 원, 옵션 2천만 원)에 계약하며 한국전력을 떠나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FA 시장에선 자격을 얻은 25명 가운데 5명이 이적했고, 18명은 잔류했다. 우리카드 이강원은 은퇴와 함께 코치로 새출발한다. 미들블로커 김재휘는 미계약선수로 남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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