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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홍정민, 넥센 세인트 마스터즈 2R 첫 홀에서 통한의 퀸튜플 보기
김해=홍성욱 기자 | 2025.04.19 10:52
홍정민이 나무숲 사에 좁은 공간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김해=홍성욱 기자]

홍정민이 2라운드 첫 홀에서 통한의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로 한 홀에서 5타를 잃었다.

홍정민은 19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펼쳐진 2025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 원) 2라운드를 오전 마지막 조로 10번 홀(파5)에서 플레이를 시작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홍정민은 공동 12위로 2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첫 홀부터 악몽이었다. 티샷 이후 세컨드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 숲속으로 향했다. 홍정민은 잠정구를 친 뒤, 볼을 찾으러 숲으로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볼을 찾은 홍정민은 캐디와 상의 끝에 원구로 플레이를 이었다. 하지만 악몽은 여기서부터였다. 악조건 속에서 볼을 빼내려 했지만 두 차례 샷 이후 볼을 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홍정민은 경기위원이 현장에 도착한 후 다시 볼을 드롭한 구역에서 샷을 했고, 이 볼은 카트 도로를 타고 흘렀다.

다시 드롭해 언덕에서 어렵사리 샷을 한 홍정민은 어프로치 이후 10번째 샷을 한 끝에 10번 홀을 겨우 마칠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뒷조가 없어 심적인 압박은 덜했다는 사실이었다. 현장에 있던 CNPS 요원은 홍정민의 타수를 세고 또 세며 정확하게 카운트했다.

퀸튜플 보기를 적어낸 홍정민은 동료들이 이미 11번 홀(파4)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잰걸음으로 11번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주변 갤러리들의 응원에 답례하며 달려나갔다.

홍정민은 한 홀에서 5타를 잃어 공동 6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지만 11번을 파로 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현재 컷 탈락 기준은 1오버파다. 홍정민은 남은 홀에서 2타 이상을 줄이면 컷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해=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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