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챔프4] ‘3세트 혈투에서 이겼다’ 정관장, 대전에서 흥국생명에 2연승...2승 2패 시리즈 원점
대전=홍성욱 기자 | 2025.04.06 16:50
환호하는 메가. (C)KOVO

정관장이 대전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을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4-26, 36-34, 22-25, 15-1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인천 원정길에서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정관장은 대전 홈코트에서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챔피언은 오는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단판승부로 가려지게 됐다.

이날 경기 또한 치열함의 절정이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정관장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5에서 메가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3득점하며 8-5 리드 속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 득점으로 리드 폭을 키웠고, 박은진이 피치의 이동공격을 차단하며 흐름을 완전히 움켜쥐었다. 메가의 오른쪽 강타 이후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16-10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은진의 빠른 속공 득점 이후 정호영이 김연경의 페인트까지 차단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공격이 성공되는 듯 했지만 네트터치였다. 전광판은 20-11을 가리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공격 득점으로 어렵사리 11점을 탈출했고, 투트쿠와 피치의 블로킹 득점, 정윤주의 왼쪽 강타가 터지며 간극을 좁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는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는 정관장이 25-20으로 따냈다.

2세트. 이번에도 정관장이 주도권을 쥐었다. 메가의 공격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염혜선의 2단 페인트로 5-3으로 앞섰다. 흥국생명 이고은의 2단 페인트가 수비된 이후 표승주의 왼쪽 강타가 성공되며 스코어는 6-3이 됐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백어택 이후 메가의 서브 득점으로 8-3 리드를 잡았다. 메가의 백어택, 부키리치의 전위 강타로 스코어는 12-6으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강타와 서브 득점으로 10-12까지 추격했다. 정관장이 정호영의 공격 득점과 염혜선의 서브 득점으로 15-10으로 다시 달아나자,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전후위 강타, 박수연의 서브 득점으로 압박했다.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 이후 투트크의 강타가 더해지며 흥국생명은 21-23까지 간극을 좁혔다. 상대 범실 이후 투트쿠의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판은 23-23 동점을 가리켰다.

정관장 메가의 백어택이 아웃되며 흥국생명은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이어진 김연경의 공격이 박은진에 막히며 듀스에 돌입했지만 김연경의 공격 득점과 투트쿠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며 세트는 흥국생명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6-24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두 팀의 혈투는 24-24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1점 씩을 주고 받는 혈투는 불을 뿜었다. 흥국생명이 피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30-29로 앞서자 관중석에선 떠나갈 듯한 함성이 나왔다. 정관장은 표승주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피치의 이동공격 범실로 31-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랠리는 정관장 부키리치의 공격범실이었다.

이어진 33-33에선 정관장 박은진의 서브 득점과 서브 범실이 번갈아 나오며 34-34가 됐다. 세트의 주인은 여기서 가려졌다.

정관장이 부키리치의 강타 이후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긴 세트를 손에 넣으며 포효했다. 스코어는 36-34였다.

4세트. 출발은 흥국생명이 좋았다. 김연경의 연속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 이후 상대 메가의 공격 범실로 10-4까지 달려나갔다.

이 6점 차 리드는 이후 좁혀졌다. 염혜선이 재치 넘치는 득점을 올렸고, 메가의 백어택은 네트를 때린 이후 득점으로 연결됐다.

흥국생명이 정윤주의 왼쪽 강타로 15-9까지 다시 앞서자,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백어택과 메가의 오른쪽 강타로 12-15까지 다가섰다. 

3점 차는 20점대에서도 유지됐다. 김연경이 백어택 득점으로 20-17 리드를 알린 것. 정관장이 부키리치와 정호영의 득점으로 19-21까지 따라붙자,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백어택 득점으로 이를 뿌리쳤다. 

이어진 23-20에서 정관장이 메가의 백어택으로 다시 추격했다. 부키리치는 왼쪽에서 날아올라 강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22-23으로 좁혀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왼쪽 강타로 24-22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이어진 메가의 백어택은 김수지의 손에 걸렸다. 경기는 파이널세트로 향했다. 

5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의 중앙 백어택을 정관장 정호영이 차단하며 파이널세트가 시작됐다. 정관장 염혜선의 서브는 네트를 때렸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강타와 피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4-2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정호영의 속공 득점 이후 신은지의 서브에이스로 4-4를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두 차례 강타를 기반으로 9-7까지 2점을 앞섰다. 투트쿠는 오른쪽 강타로 10-7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주포 메가의 강타로 추격했다. 염혜선은 서브 득점으로 9-10을 만들었다. 메가는 오른쪽 강타로 10-10 동점에 성공했다.

부키리치는 네트 앞 득점으로 11-10 역전을 끌어냈다. 이어진 랠리에선 부키리치가 상대 투트쿠의 공격을 차단했다. 연속 5득점에 성공하는 정관장이었다.

흥국생명이 정윤주의 왼쪽 득점으로 위기에서 빠져나왔지만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오른쪽 강타로 13-11 리드를 다시 잡았다. 메가는 오른쪽 강타로 팀을 매치포인트로 안내했다.

마지막 득점은 메가의 손 끝에서 나왔다. 정관장이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가는 순간이었다.
 
환호하는 부키리치. (C)KOVO

대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