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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장 고희진 감독. (C)KOVO |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정말 V-리그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경기라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시작했다.
고 감독은 “선수들이 정상적인 몸상태라면 이런 감동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달랐다. 챔피언세트에 몰렸지만 이걸 이겨내고 역전승했다.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들에게 투혼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지 묻자, 고희진 감독은 “매치포인트에서 승리를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긴박했던 상황의 연속이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뒤 고희진 감독의 5분의 시간 동안 “한 세트만 따자. 0-3으로 끝나면 아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3세트 초반에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탄 것 같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고희진 감독은 “아프고 힘든 선수들이 여럿이다. 다들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만나 팀을 이뤘다는 점이 행운인 것 같다. 4차전도 한 번 열심히 준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오는 6일 대전 홈에서 4차전에 나선다.
대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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