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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1] ‘김연경 승부처에서 날았다’ 흥국생명, 정관장에 3:0 완승으로 기선 제압
인천=홍성욱 기자 | 2025.03.31 20:32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완승으로 마무리 했다. 김연경은 클러치 상황에서 어김없이 날아 올라 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흥국생명은 31일 홈코트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자부 역대 챔프전 18차례 가운데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10차례로 확률로는 55.5%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절반 이상이다. 흥국생명은 남은 네 경기 중 두 경기를 잡으면 통합우승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6점, 투트쿠가 14점, 정윤주가 13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보였다. 블로킹 득점에선 8-9 열세였지만 서브 득점 8-3 우위가 결정적이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17점, 메가가 13점을 올렸지만 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1세트 16-16까지 대등하던 전개가 코트 위에 펼쳐졌다. 이후 흐름은 흥국생명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정윤주의 두 차례 왼쪽 득점에 투트크가 후위에서 추가점을 냈다. 박수연은 서브 득점으로 20-17 리드를 가져왔다.

바통은 김연경이 이어받았다. 전위로 올라와 4번 자리에서 두 차례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고은의 서브는 네트에 굴절된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정관장은 메가의 강타로 추격했지만 이어진 메가의 서브는 네트를 때렸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25-21로 따냈다.

2세트. 정관장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4-4 동점에서 메가가 두 차례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7-4가 됐다.

이 점수 차가 계속 유지됐다. 부키리치의 왼쪽 강타로 정관장은 12-9로 앞섰고, 표승주의 왼쪽 강타가 이어지며 15-12 격차를 유지했다. 박은진은 피치의 공격을 차단했다.

흥국생명은 추격했다. 피치가 이동공격 성공 이후 블로킹 득점까지 올렸고, 김연경이 재치 넘치는 득점으로 16-17 압박에 나섰다. 최은지는 절묘한 서브 득점으로 18-18을 전광판에 새겼다. 김수지는 역전 블로킹 득점으로 포효했다.

흐름을 쥔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왼쪽 강타로 20-18로 앞섰다. 최은지는 다시 한 번 서브 득점으로 환호했다. 스코어는 21-18까지 벌어졌다.

김연경의 강타 이후 투트크의 추가점으로 흥국생명은 24-21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마지막 득점은 투트쿠의 오른쪽 강타였다. 25-22로 2세트도 흥국생명이 따냈다.

3세트. 12-11까지 흥국생명이 1점을 앞서는 전개였다. 이후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세 차례 연속 득점하며 16-13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김연경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승부는 기울기 시작했다. 

정윤주는 왼쪽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21-15를 만들었다. 김연경은 후위에서 날아올라 득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4월 2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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