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PO2] '판도 바꾼 러셀 활약'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3:0 설욕…승부는 최종 3차전으로
홍성욱 기자 | 2025.03.28 21:18
포효하는 대한항공 러셀. [KOVO 제공]

러셀이 시리즈 판도를 바꾸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누르며 플레이오프를 최종 3차전으로 몰고 갔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1차전 패배 이후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오늘 30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최종 3차전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대한항공 러셀은 이날 후위공격 5개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고도 블로킹 2개로 1개가 부족해 트리플크라운을 놓쳤지만, 양 팀 최다인 22득점으로 안방 승리를 이끌었다. 정한용이 10점, 김민재가 9점, 정지석이 8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오늘 승리하면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비예나와 나경복이 각 14점, 야쿱이 7점을 올렸지만 세트 획득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오늘은 그야말로 러셀 데이였다. 러셀은 1세트 4-1에서 야쿱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를 벌렸고, 19-13에서도 직선 강타로 20점째를 뽑았다.

23-16에서 대각선을 가르는 수직 강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러셀은 1세트에만 7득점하며 성공률 75%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경기 흐름은 대한항공의 일방적 페이스였다.

대한항공은 2세트 5-3에서 정지석의 백어택에 이어 러셀이 호쾌한 서브 에이스를 꽂아 점수를 벌렸다.

러셀은 20-14에서 상대 팀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23-18에서 또 한 번 서브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며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세트 초반에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으나 대한항공의 쇼타임이 시작되면서 승부의 추가 대한항공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러셀은 최준혁이 속공으로 11-10을 만들자 서브 에이스-백어택-서브 에이스로 3연속 득점하며 순식간에 14-10으로 리드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18-16에서 러셀의 대각선 강타와 정한용의 빈 곳을 노린 연타로 20점에 먼저 도달했고, 24-22에서 러셀의 퀵오픈 득점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무실 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대한항공이 미소 짓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