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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아폰소 감독(왼쪽)과 대한항공 토미 감독. (C)KOVO |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은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출발했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열린 19차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은 무려 17번이나 챔프전에 진출했다. 확률로 따지면 89.4%에 이른다.
하지만 승리한 KB손해보험 아폰소 감독과 패한 대한항공 토미 감독은 이구동성으로 “이 확률을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먼저 인터뷰실을 찾은 대한항공 토미 감독은 “1차전 승리 팀이 (챔프전에)올라가는 높은 확률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질문이 나오기 전에 먼저 토미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KB가 출발은 잘했다. 우리도 이후 기회를 잡았다. 조금만 변화가 있었다면 지금도 싸우고 있을 것”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토미 감독은 “3세트에 교체도 들어간 선수들이 모든 걸 바꿔놨다. KB에서 범실도 나왔다. 2차전 선발은 46시간 후에 알게 될 것이다”라며 야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인터뷰실에 들어온 KB손해보험 아폰소 감독은 “1차전을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 혈투였고,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가 이겼지만 확률 89%를 잡았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의미하다. 아무것도 보장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아폰소 감독은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다. 하나하나 새로운 경기라 생각한다”며 2차전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내일도 훈련을 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휴식도 있고, 비디오미팅도 예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아폰소 감독은 “대한항공에는 실력 있는 두 세터가 있어 팀 수준을 언제든 끌어올릴 수 있다”며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의정부=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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