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야구 게임노트
[어제 야구] '삼성ㆍLGㆍSSG' 개막 2연승 휘파람...이틀 연속 전국 5개 구장 만원사례(3/23)
홍성욱 기자 | 2025.03.24 02:05
박병호가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어제 야구] 2025년 3월 23일 일요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전국 5개 구장에서 이틀 연속 만원 관중 속에 펼쳐졌다. 지난해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했던 KBO리그 역대 최초 사례다.

이틀 동안 전국 5개 구장에는 21만9천900명이 찾아 뜨거운 야구 열기를 뿜어냈다. 

결과에선 삼성, LG, SSG 등 3팀이 2연승을 내달리며 공동선두를 형성했고,  KIA, kt, 한화, NC는 1승 1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두산, 롯데, 키움 등 3팀은 승리 없이 주말 개막시리즈를 마쳤다. 

[대구] 키움(하영민) [7:11] 삼성(백정현)

[승]양창섭 [세]김재윤 [패]하영민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 박병호가 홈런 4방을 몰아치는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11-7로 승리했다.

이틀간 33안타로 무려 24점을 뽑은 삼성은 LG 트윈스,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삼성이 2회말 2사 후 5연속 안타와 실책을 묶어 4점을 뽑자, 키움은 3회초 2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

삼성은 3회말 르윈 디아즈가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5-2로 다시 달아나자, 키움은 4회초 루벤 카디네스의 적시타로 3-5로 간극을 좁혔다. 

삼성은 5회말 김영웅이 솔로 홈런, 6회말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날려 9-3을 전광판에 새기며 키움의 추격을 뿌리쳤다.

키움은 8회초 카디네스가 만루홈런을 날리며 맹추격했으나 삼성은 공수 교대 후 디아즈가 다시 투런포를 외야 스탠드에 꽂아 쐐기를 박았다.

[잠실] 롯데(박세웅) [2:10] LG(손주영)

[승]손주영 [패]박세웅 

LG 트윈스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손주영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문보경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전날 개막전에서 12-2로 승리한 LG는 이틀 연속 10점 이상씩 내며 야구장을 가득 메운 2만3천750명 팬 앞에서 화끈한 방망이 쇼를 펼쳤다.

LG는 이날 홈런 5방으로 팀 득점 10점 가운데 7점을 냈다. 1회말 2사 2루에서 문보경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5구째 시속 122㎞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쐈다.

전날에도 1회에 이번 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문보경은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다.

2회에는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때렸고, 5회 오스틴 딘과 6회 송찬의가 연달아 1점짜리 홈런으로 뒤를 받친 LG가 5-0으로 성큼 달아났다.

그 사이 LG 선발 손주영은 롯데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6구를 던진 손주영은 안타를 1개만 내줬고, 사사구 2개와 삼진 5개를 기록하며 이렇다 할 위기 없는 깔끔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롯데는 손주영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에 기회를 잡았다. LG의 바뀐 투수 백승현을 상대로 롯데는 나승엽의 안타와 정훈의 볼넷, 대타 정보근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고승민이 LG의 세 번째 투수 김진성에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나온 전민재가 좌전 안타를 날려 1-5로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기대했던 윤동희가 2루수 뜬공에 그쳤고, 2사 만루에서 손호영의 타구가 LG 3루수 문보경에게 직선타로 잡혀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문보경은 8회초 호수비에 이어 8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LG는 대주자 신민재를 기용했고, 신민재의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왼쪽에 1타점 적시타를 날려 6-1을 만들었다.

또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구본혁이 우익수 키를 넘는 3루타로 8-1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대타 문정빈의 투런 홈런으로 10-1이 되면서 3루 쪽 롯데 팬들 중 일부는 일찍 귀갓길에 오르는 모습이었다. 문정빈은 자신의 1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문학] 두산(잭로그) [2:5] SSG(김광현)

[승]김광현 [세]조병현 [패]잭로그

SSG 랜더스가 3타점을 수확한 정준재의 활약과 한결 탄탄해진 불펜의 힘으로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두산에 5-2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두산에 6-5로 역전승한 SSG는 이날도 승리해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다.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실책 2개를 범했던 정준재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만회했다. 2루 수비도 깔끔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⅔이닝을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막고, 미국에서 돌아온 2022년부터 4시즌 연속 첫 등판에서 선발승을 거두는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한두솔(1이닝), 노경은(⅓이닝), 김민(1이닝), 조병현(1이닝) 순으로 등판한 SSG 불펜진은 남은 3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 해, KBO 데뷔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3회말 고명준의 볼넷, 안상현의 좌전 안타, 최지훈의 빗맞은 우중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선 정준재는 잭 로그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두산도 4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유찬이 김광현의 커브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SSG는 5회말 1사 2, 3루에서 최지훈의 3루수 앞 땅볼 때 홈을 파고들던 안상현이 태그아웃돼 추가 득점 기회를 날릴 뻔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정준재가 잭 로그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SSG가 3-2로 앞선 7회에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SSG는 안상현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박지환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지훈이 우전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1사 1, 3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높이 뜬 공을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균형을 잃은 채 잡아, '희생 플라이'가 됐다. 박준영은 포구 뒤에 넘어지며 공을 떨어뜨려, 홈에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두산은 8회 1사 1, 3루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추격 기회를 날렸다.

두산은 개막 2연전에서 콜 어빈(5이닝 7피안타 4실점), 잭 로그(6이닝 7피안타 4실점)를 내보내고도 모두 패해 상처가 더 깊었다.

[수원] 한화(와이스) [4:5] kt(쿠에바스)

[승]손동혁 [패]한승혁

kt wiz가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의 연장 11회말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2025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는 2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에 아깝게 패배한 kt는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kt는 선발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의 호투와 4회에 대거 3득점 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회까지 4-2로 앞섰다. 6회초에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계투진을 총투입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kt는 4-3으로 앞선 9회 홈런 한 방에 눈앞의 승리를 날렸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한화 선두 타자 노시환에게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흔들린 박영현은 후속 타자 채은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kt는 9회에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연장 10회 2사 3루 위기에서도 실점 없이 버텨냈다.

승부는 4-4로 맞선 마지막 11회말 공격에서 갈렸다.

kt는 선두 타자 장성우가 한승혁에게 볼넷을 얻었고, 천성호가 바뀐 투수 주현상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배정대가 주현상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뚫는 끝내기 2루타를 폭발했다. 배정대는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끝내기 안타였다.

유독 끝내기 안타를 많이 쳐서 별명이 '끝내주는 남자'인 배정대는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희생타를 포함하면 9번째 끝내기다.

한화 노시환은 이틀 연속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웃지 못했다.

한편 KBO리그는 올 시즌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12회까지 치르던 연장전을 11회로 줄였고 이 경기가 최초 사례가 됐다.

[광주] NC(라일리) [5:4] KIA(양현종) 

[승]라일리 [세]류진욱 [패]양현종

광주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5-4로 따돌리고 신임 이호준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NC는 2회초 맷 데이비슨의 마수걸이 홈런에 이어 김형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KIA는 공수 교대 후 이우성이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4회초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우익선상 3루타를 날려 4-2로 달아났고 6회초에는 김휘집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2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6회말 김선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9회말에는 한준수가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끝내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최고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5⅓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양현종은 5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 팀 순위(3월 23일 종료 시점) >

[순위] 팀 / 경기수 / 승무패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삼성 / 2 / 2승 / 1.000 / - / 2승

[1] LG / 2 / 2승 / 1.000 / - / 2승

[1] SSG / 2 / 2승 / 1.000 / - / 2승 

[4] KIA / 2 / 1승1패 / 0.500 / 1 / 1패

[4] KT / 2 / 1승1패 / 0.500 / 1 / 1승

[4] 한화 / 2 / 1승1패 / 0.500 / 1 / 1패

[4] NC / 2 / 1승1패 / 0.500 / 1 / 1승

[8] 두산 / 2 / 2패 / 0.000 / 2 / 2패

[8] 롯데 / 2 / 2패 / 0.000 / 2 / 2패

[8] 키움 / 2 / 2패 / 0.000 / 2 / 2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