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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C)KOVO |
현대건설은 27일 김천 원정길에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라인업을 가동했다. 잔부상 속에 쉬지 않고 뛴 김다인 세터를 비롯해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까지 주전 4명을 쉬게 했다.
외국인선수 모마는 1세트만 주장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황연주와 바통을 터치했다.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히터 서지혜와 김민채, 미들블로커 나현수와 강서우, 세터 김사랑과 이수연, 리베로 이영주까지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코트에 나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2세트를 따내는 성과도 있었다.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했을텐데 호흡적인 면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코트 안의 분위기도 살려가면서 열심히 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5경기를 남기고 있다. 3월 2일 GS칼텍스전, 6일 흥국생명전, 9일 정관장전, 13일 IBK기업은행전, 18일 페퍼저축은행전이 남아있다.
강성형 감독은 “이틀 텀이 두 번 있어서 그런 상황에서는 오늘처럼 탄력적인 운용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관장전은 제대로 호흡을 맞추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지막 2경기인 IBK전과 페퍼저축은행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2경기 모두 베스트 멤버로 나설지, 아니면 한 경기에 집중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그 시기가 됐을 때 선수들 전반적인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를 통한 수확도 있었다. 강 감독은 “(서)지혜는 오늘 처럼만 하면 플레이오프에서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리시브도 괜찮았다”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이)수연이도 수연이도 앞뒤로 나가는 토스에 스피드가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김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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