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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첫 승' GS칼텍스, 정관장에 3:1 역전승...박은진 발목 부상 교체 변수
장충=홍성욱 기자 | 2025.02.26 21:02
GS칼텍스 실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GS칼텍스가 맞대결 첫 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26일 홈코트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21, 25-1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8승 23패 승점 27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였지만 6위 페퍼저축은행(10승 20패 승점 31)과의 격차가 '4점'으로 줄었다.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은 이어지게 됐다. 

정관장은 21승 10패 승점 5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5승 1패로 정관장이 절대우위를 보이며 마무리 됐다. 마지막 6라운드 경기를 GS칼텍스가 따낸 건 의미가 있었다. 

또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흥국생명은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선발]

정관장은 1 염혜선(S), 2 전다빈(OH), 3 정호영(MB), 4 메가(OP), 5 표승주(OH), 6 박은진(MB), 리베로 노란이 선발로 출전했다. 

GS칼텍스는 1 김지원(S), 2 유서연(OH), 3 오세연(MB), 4 실바(OP), 5 권민지(OH), 6 뚜이(MB). 리베로 한수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GS칼텍스 [0] 21:25 [1] 정관장 

경기 시작과 함께 정관장이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염혜선의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메가의 네 차례 공격이 성공됐다. 순식간에 7-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GS칼텍스가 실바와 유서연의 강타로 좁혀들자, 정관장은 전다빈의 강타와 메가의 백어택,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3-6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이후 정관장의 일방적인 흐름은 점점 힘을 잃었다. GS칼텍스는 교체 투입된 이주아가 강타로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자, 실바가 화답하며 간극을 좁혔다. 오세연은 블로킹 득점으로 힘을 냈다. 실바의 강타로 전광판은 19-21을 가리켰다. 

정관장은 메가를 활용해 위기를 넘겼다. 메가는 오른쪽에서 두 차례 득점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1세트에만 메가 혼자 10점을 올리며 세트 획득을 견인했다. 

[2세트] GS칼텍스 [1] 25:20 [1] 정관장 

1세트 후반 접전 분위기는 2세트 접전을 예고했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정관장이 정호영의 속공 득점 이후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4로 앞서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권민지와 이주아의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정관장은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과 속공 득점으로 다시 19-22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 이후 유서연이 메가의 공격을 차단하며 24-20 세트포인트를 만들며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쳤다. 실바는 오른쪽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GS칼텍스 [2] 25:21 [1] 정관장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정관장이 15-14로 앞선 상황에서 부상 변수가 생겼다. 

정관장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점프 이후 착지 과정에서 동료 전다빈의 발 위로 떨어지며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가뜩이나 외국인선수 부키리치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황에서 추가로 나온 부상이라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박은진의 자리는 이지수가 교체로 투입됐다. 이후 코트는 어수선해졌다. 정관장 선수들은 표정에서 초조함이 묻어났다. 고희진 감독은 전다빈을 박혜민으로 교체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20-20까지 동점으로 유지되던 상황은 GS칼텍스쪽으로 쏠렸다. 정관장의 연속 범실 이후 GS 권민지와 유서연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 했다. 

3세트 GS의 승리 순간,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는 확정됐다.  

[4세트] GS칼텍스 [3] 25:18 [1] 정관장 

정관장은 세터 김채나, 아웃사이드히터 이선우와 박혜민, 아포짓스파이커 신은지,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이지수로 코트에 큰 변화를 줬다. 추가 부상 우려가 작용한 상황이었다.  

18-18까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에이스의 존재감이 필요한 시점에선 GS칼텍스가 유리한 상황이었다. 

GS는 실바의 두 차례 강타로 20점 고지에 올라섰고, 유서연의 서브 득점과 실바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공격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상대 공격이 아웃되며 경기는 마무리 됐다. GS칼텍스가 상대전 첫 승을 거두며 코트는 고요해졌다. 

발목 부상 이후 실려나가는 박은진. (C)KOVO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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