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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 막혔다' 신유빈…아시안컵 16강서 왕이디에 2:3 패배
이진원 기자 | 2025.02.23 01:46
WTT 도하 대회 여자단식에 출전한 신유빈. [WTT 홈피 캡처]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한국 남녀 선수 전원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 왕이디(중국)에게 2-3(6-11, 11-8, 4-11, 11-8, 6-11)으로 무릎을 꿇었다.

예선을 조 2위(2승1패)로 통과했던 신유빈은 왕이디에게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지난해부터 중국 선수들과 대결에서는 열 차례 이상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첫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드라이브를 앞세워 2게임을 11-8로 따냈고, 3게임과 4게임을 주고받아 승부는 최종 5게임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신유빈은 왕이디의 날카로운 공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5게임을 6-11로 넘겨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도 단식 16강 상대인 중국의 량징쿤(세계 3위)에게 2-3(14-12, 14-12, 7-11, 3-11, 8-11)으로 역전패해 8강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특히 장우진은 두 차례 듀스 대결을 모두 14-12로 이겨 기세를 올렸지만, 3게임부터 내리 세 게임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또 남자부의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과 여자부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도 모두 16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은혜는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서효원은 세계 2위 왕만위에게 각각 0-3으로 완패하는 등 중국 벽에 막혔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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