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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정규시즌 마지막 수원 경기' 3,800명 만원 관중 함께 지켰다...흥국생명은 3:0 완승
홍성욱 기자 | 2025.02.22 03:06
수원체육관을 가득 메운 김연경 팬들. (C)KOVO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수원체육관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포스트시즌 대진 확정 여부에 따라 변화가 생길 수도 있지만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김연경에게는 수원체육관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21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수원체육관에는 3,800석 만원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싱거웠다.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25승 5패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정규리그 1위 확정도 눈앞에 뒀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18승 12패 승점 57점으로 불안한 2위를 이어가게 됐다. 시즌 아웃된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의 빈자리가 여실히 드러나는 최근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현대건설 구단이 마련한 김연경 은퇴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화성에 이어 두 번째 은퇴투어다. 

김연경과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룸메이트였던 후배 양효진이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현대건설 유니폼 액자를 김연경에게 전달했다. 이어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김연경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경기에서 맞붙었던 현대건설 선수들은 은퇴하는 '전설' 김연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연경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 관계자와 선수단,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흥국생명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3월 1일 정관장전(대전 충무체육관), 11일 페퍼저축은행전(광주 페퍼스타디움),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이어진다.

김천 경기가 이미 끝난 한국도로공사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김연경에게 은퇴를 기념하는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양효진(오른쪽)이 김연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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