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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초 시즌 10승 고지’ 페퍼저축은행, 정관장에 3:0 완승...블로킹 18:3 절대우위
홍성욱 기자 | 2025.02.19 20:24
환호하는 박정아와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C)KOVO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최초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홈코트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3)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페퍼저축은행은 10승 19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6위였지만 5위 한국도로공사(10승 18패 승점 30점)와 승점이 같아졌다.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순위바꿈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도 페퍼저축은행의 승리를 의미가 상당했다. 시즌 10승 금자탑을 쌓았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정관장은 20승 9패 승점 55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승점 2점만 더해도 2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은 여전히 정관장이 3승 2패로 앞섰지만 페퍼저축은행이 최초로 상대전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6라운드 맞대결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21-21에서 테일러의 강타, 장위의 블로킹 득점,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뒤, 테일러의 이동공격으로 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는 뒷심을 발휘했다. 15-20으로 밀렸지만 박정아의 두 차례 득점, 테일러의 백어택, 박사랑의 블로킹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고, 박은서의 강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은서는 다시 한 번 날아올라 강타를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테일러는 백어택 득점으로 2세트까지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는 일방적이었다. 초반 박사랑의 날카로운 서브 때 테일러의 이동공격과 임주은의 블로킹 득점으로 7-0 리드를 잡은 뒤 이 리드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키며 승리를 완성시켰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은 블로킹 18-3 절대우위로 승리를 견인했다. 박정아가 블로킹 7점을 포함 19점을 올렸고, 테일러가 16점, 박은서는 교체 투입 후 10점을 올렸다. 장위가 8점, 임주은도 4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14점)와 메가(12점)가 30%대 공격성공률로 평소와 다른 기량을 보였다. 나오지 말아야 할 범실도 여럿 보였다. 팀 재정비가 절실해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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