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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문장 조현우, K리그1 개막 앞두고 코뼈 골절 부상
강종훈 기자 | 2025.02.14 05:04
2024 K리그 MVP의 주인공 조현우. (서울=연합뉴스)

울산 HD의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K리그1 새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조현우가 어젯밤 CT 검사를 한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붓기와 멍이 좀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현우는 전날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조현우는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크게 충돌했다.

보아키에가 골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무리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려다가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고통스러워하던 조현우는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얻어맞고 패했고 ACLE 16강 진출도 무산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에 이바지하고 시즌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조현우의 부상은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에 대형 악재다.

K리그1이 오는 15일 개막하는 가운데, 조현우가 16일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그의 부상이 정확히 어떤 수준인지, 얼마나 결장해야하는지에 관심이 집중될 거로 보인다.

울산 관계자는 "조현우는 14일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 울산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는다. 그 뒤에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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