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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70점 고지 선착'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확정 시간이 다가온다
홍성욱 기자 | 2025.02.09 00:45
경기 승리 후 블랑 감독과 스태프 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KOVO

현대캐피탈이 승점 70 고지에 오르며 정규리그 1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9, 26-28, 25-1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70점(24승 3패) 고지에 선착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51·17승 9패)과의 승점 격차는 19점이 됐다. 

현대캐피탈이 잔여 9경기에서 승점 12점을 추가하면 대한항공이 남은 10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챙겨도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반면 6위 한국전력(승점 25·9승 18패)은 5연패 사슬에 묶여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승점 23·6승 20패)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부상 이탈한 한국전력은 이날 날개 공격수 서재덕은 허리 통증,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무릎 통증으로 각각 결장했다.

세터도 야마토 대신 김주영을 기용했다. 2022-2023시즌 입단한 김주영이 선발 출전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전력에 공백이 생긴 한국전력에 현대캐피탈은 버거운 상대였다.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삼각편대 레오(29점), 신펑(12점), 허수봉(12점)은 이날도 화력을 과시했다.

미들 블로커 정태준(블로킹 5점)의 활약 속에 현대캐피탈을 블로킹 득점에서도 한국전력을 19-9로 압도했다. 레오는 V-리그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6천500점을 돌파했다.

박철우 KBSN 해설위원이 보유한 최다 득점 기록 기록(6천623점)에도 다가섰다.

1세트에서 22-21에서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한 걸음 달아났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신펑이 힘겹게 올린 공을 '해결사' 레오가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24-21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신펑이 상대 박승수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첫 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첫 점수를 얻고, 상대 임성진의 공격 범실로 추가점을 뽑았다.

신펑의 후위 공격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은 4-0으로 앞섰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를 챙겼다.

한국전력은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고,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12-7로 앞서가다가, 한국전력의 반격에 시달려 12-13으로 역전당했다.

팀이 위기에 처하자, 다시 레오가 힘을 냈다. 레오는 12-13에서 퀵 오픈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긴 랠리 끝에 퀵 오픈으로 득점해 역전을 끌어냈다.

레오가 오픈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은 15-13으로 달아났다. 레오는 이어진 17-15에서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쐐기 점수도 만들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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