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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위용' KB손해보험, 우리카드에 3:0 완승 거두며 미소
홍성욱 기자 | 2025.01.27 00:26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C)KOVO

KB손해보험이 주전 세터 황택의의 부상 이탈 악재를 딛고 2연승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3위 KB손해보험은 14승 10패 승점 39점을 기록했다. 4위 우리카드(11승 12패 승점 30점)와는 승점 격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가 3점 이내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KB손해보험은 현재 간극을 유지하며 2위 대한항공(15승 8패 승점 47점)과의 간극을 좁히려 한다. 

KB손해보험은 팀 전력의 핵심인 황택의가 지난 16일 OK저축은행전에서 허리 근육을 다친 뒤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해당 경기를 포함한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이어갔다.

승부처 집중력이 가른 경기였다. KB손해보험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위기마다 베테랑 선수들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기는 1세트부터 불꽃 튀었다. 20-20 팽팽한 접전에서 상대 알리의 서브 범실로 1점을 앞선 KB손해보험은 박상하가의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 폭을 키웠고, 비예나가 김지한의 공격을 차단하며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도 치열했다. KB손해보험은 15-12에서 4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2세트 해결사는 나경복이었다.

나경복은 23-23에서 침착한 쳐내기 공격을 성공한 뒤 24-23에서 상대 팀 코트 왼쪽 경계선에 살짝 걸치는 서브 에이스를 꽂으며 포효했다. 나경복은 2세트에서만 6득점 했고, 공격 성공률은 100%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의 주인공은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이었다. 야쿱은 21-20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비예나는 17점, 야쿱은 15점, 나경복은 12점을 올렸다. 박상하도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이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봄배구 희망가를 노래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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