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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나운서’ 오유경, '어른 연습' 출간...성숙한 삶을 위한 마음사전
이진원 기자 | 2023.12.05 10:34
어른 연습 표지 (도서출판 오후의 서재 제공)

<아침마당> <KBS 뉴스광장> <6시 내고향> <생로병사의 비밀>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방송 속 얼굴, ‘오유경’아나운서가 ≪어른 연습≫을 출간했다.

25년 경력의 베테랑 아나운서인 그는 ‘최초로 왼쪽 자리에 앉은 여성 메인 앵커’이자 장관상 4개와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남긴 방송인들의 롤 모델이다. 성공한 아나운서의 길을 지나 그는 현재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건강한 내면을 갖춘 ‘성숙한 어른’이 되는 길에 들어섰다.

“이제는 높이 올라가기보다 넓어지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말하는 오유경 작가는 생업의 전장에 있을 때만큼이나 진지한 각오를 다진다. 언제든 좋은 마음을 꺼내줄 수 있는 푸근한 어른, 자꾸 만나고 싶은 친구, 스스로에게 떳떳한 인생을 선물하는 사람이 그의 새로운 이상이다. 아나운서로 세상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그는 이제 성장해가는 한 사람으로서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오유경이 생각하는 ‘어른’이란 무엇인지, 그녀가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세월은 어른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사람은 없다. 진정한 어른은 성숙한 내면과 품위 있는 태도로 완성된다. 그러한 인간상을 꿈꾸는 저자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사람으로 살겠다”라며, 우리에게 어른 되기를 함께 ‘연습’하자고 권한다. 

흔히들 은퇴 후의 삶을 ‘인생 2막’이라 부르며 여유와 휴식의 시기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인생을 그저 남은 것으로 여기고 살 수는 없다” 단언하며 ‘인생 3막’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인생 3막이란 성공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아닌 성장이라는 내면의 가치를 통해 나다움을 구현하는 시기다. 진정 의미 있고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새롭게 열정의 불을 지펴야 하는 때다. 나이를 먹으며 점점 뒤처진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는 이들이 많지만, 오유경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언제든 어른다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한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 인생의 전성기란 지나간 추억이 아닌 다가올 내일일 것이다. 

4장에 걸쳐 22개 주제로 구성된 '어른 연습'은 일, 시간 관리, 건강, 인간관계, 소비 등 생활의 지혜가 스며든 주제부터 책임, 용기, 성공, 실패, 죽음, 사랑 등 삶의 철학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로 인생 3막의 단어들을 살펴본다. 

이는 ‘어른’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시 쓰는 오유경만의 마음사전이다. 책은 그가 젊은 날 겪었던 시행착오와 고민 끝에 정립한 일상의 원칙들, 살면서 만난 멋진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인생의 지혜, 타인과 나누고 싶은 가치를 모아 ≪어른 연습≫에 녹여냈다. 

KBS 아나운서로 명성을 떨친 오유경은 국민 아나운서로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다. 이후 2013년부터 사내벤쳐 대표이사로 한류 매거진 <KBS kwave>를 창간해 편집인으로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KBS 퇴사 이후 저자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자아 성장을 추구하는 유튜브 채널 ‘오유경 TV’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한편, 예술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문화예술공간 ‘평창동 1번지’를 건축 중이며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인생 3막’에는 높이 올라가기보다 넓어지며 성장하는 삶을 꿈꾼다. 그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 위해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는 품위 있고 성숙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이제라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가치를 모아 한 권의 책 ≪어른 연습≫에 담았다. 

오후의 서재가 펴냈고, 오는 15일부터 서점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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