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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언주(왼쪽)과 홍보람.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언주와 홍보람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위비와 부천 KEB하나은행은 추석연휴 직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박언주가 KEB하나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고, 홍보람은 우리은행 유니폼으로 새 시즌을 치른다.
박언주와 홍보람은 88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삼성생명에서 동료로 함께 뛴 경험도 있다. 친한 사이인 둘은 트레이드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박언주와 홍보람 모두에게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언주는 18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KEB하나은행이 오는 30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하기 때문. 이미 우리은행 소속으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박언주는 나흘 만에 다시 짐을 쌌다.
박언주는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9월은 이적과 동시에 일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KEB하나은행에는 친한 선수들이 많아 친숙하다. 이환우 감독님께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내 역할이 있으니 새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작년 시즌 초반에 오른쪽 발목 뼛조각이 신경을 건드려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 힘썼고, 여수 전지훈련 이후 몸 상태가 올라왔다. 일본에선 경기에도 무리 없이 나섰다. 몸 관리를 잘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보람도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2015-2016 시즌을 마치고 농구공을 잠시 놓고 있었던 홍보람은 다시 몸 만들기에 들어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홍보람은 “팀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우승팀으로 오게 돼 마음가짐 또한 다르다. 한 시즌은 힘들거라 각오하고 있다. 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이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덧붙여 “우리은행은 훈련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이틀 동안 훈련을 하면서 몸으로 느끼고 있다. 겪어서 이겨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우승은 쉽게 하는 것이 아니다. 우승 경험이 없는 나에게는 큰 계기가 될 것 같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트레이드로 새로운 농구인생을 출발하게 된 박언주와 홍보람. 두 선수는 ‘이적’이라는 기회를 반등의 계기로 삼기 위해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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