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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제이텍트와 첫 연습경기 1-4 패...신영석 윙플레이 돋보여
홍성욱 기자 | 2016.09.08 18:05
문성민이 공격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C)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나고야(일본), 홍성욱 기자] 현대캐피탈이 제이텍트와의 일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현대캐피탈은 일본 나고야 인근 가리야시 제이텍트 체육관에서 열린 제이텍트와의 연습경기에서 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1-4(24-26, 20-25, 25-27, 26-28, 15-13)로 패했다.

지난 7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중일 대회에서 만나 1시간 26분 만에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22)으로 승리를 거둔 것과는 다른 결과였다.

이유는 확실했다. 제이텍트의 외국인 선수인 불가리아 출신 카지스키가 출전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때문. 선수 한 명의 차이가 뒤바뀐 결과를 가져왔다.

오늘 경기를 통해 최태웅 감독은 여러 가지 테스트를 했다. 우선 신영석의 멀티 포지션 소화와 더불어 외국인 선수 툰 밴 랭크벨트의 시험가동에 의미를 뒀다.

결과적으로 신영석의 포지션 변화는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고, 툰의 경우에도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

1세트부터 신영석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좌우를 오가며 공격득점을 쓸어 담았고, 진성태는 속공 득점으로 가벼운 몸 상태를 보여줬다.

문성민의 재치 있는 득점과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은 11-7로 앞섰다. 중반까지도 문성민의 강타에 이은 신영석의 다이렉트 킬로 17-13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제이텍트는 고비마다 카지스키의 강타가 터지며 20-20 동점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톤과 문성민의 연속 득점에 이은 강타로 24-24 듀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공격에 2점을 내주며 1세트를 마쳤다.

진성태가 서브를 넣고 있다. (C)현대캐피탈

2세트를 20-25로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송준호의 연속 블로킹 득점과 톤의 연속 득점에 힘 입어 16-12로 4점을 앞섰다. 하지만 제이텍트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번개 속공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8-17로 앞섰고, 박주형의 득점으로 21-19까지 달려나갔다. 제이텍트의 반격에 24-24 듀스를 허용했지만 최민호의 속공으로 25-24로 다시 한 점을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세트 마무리에 실패했다.

4세트는 4-9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노재욱의 패스패인트와 신영석의 득점에 이은 단독 블로킹으로 8-9까지 따라붙은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다시 한 번 블로킹에 성공하며 12-13으로 추격했다.

신영석은 타점을 잡은 완벽한 공격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문성민의 연타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접전 상황에선 제이텍트가 빈 공간을 노리며 득점이 많았다.

24-24 듀스에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발로 어려운 수비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포인트를 내줬다. 세트는 결국 26-28로 마무리 됐다.

마지막 5세트도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15-13으로 승리하며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매 세트 접전 상황을 이어가며 실전에 대비한 좋은 기회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9일 제이텍트와 다시 한 번 경기를 가진 뒤, 오사카로 이동해 파나소닉과 경기를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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