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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 강정호, 오승환 상대로 홈런 터뜨려
정현규 기자 | 2016.09.07 14:13
강정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9회말에는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뿜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는 세인트루이스가 챙겼고, 오승환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 한국인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세인트루이스가 9-6으로 앞선 9회말 오승환이 마무리로 등판했다. 첫 타자 맥커친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다음 타자 풀랑코를 2루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2사 후 강정호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이브도 오승환의 몫이었다. 평균자책점은 1.89가 됐다.

승리를 세인트루이스가 챙겼지만 강정호의 맹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5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2-5를 만들었다.

팀이 3-5까지 추격한 5회말 1사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맷 보우먼과 맞서 중전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면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강정호의 맹활약에 피츠버그는 5회말 대거 4점을 뽑아 6-5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 왓슨이 무너지며 대거 4점을 허용하며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강정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 4푼 9리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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