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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약진‘ LG, 이준형 선발 복귀...두산은 13승 보우덴
홍성욱 기자 | 2016.08.24 09:57
두산 선발 보우덴(왼쪽)과 LG선발 이준형. (C)두산베어스, LG트윈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LG트윈스가 2연승을 거두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LG는 23일 선두 두산베어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화요일 19연승을 달리는 막강 두산베어스를 어렵사리 잡아내는 상황이었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LG는 53승 1무 57패(승률 0.482)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KIA와 게임차가 없어졌다. 4위 SK와도 0.5게임차라 하루만에 4위가 될 수도 있다.

아직 33경기가 남아있어 변수는 많지만 SK와 KIA가 2연패로 주춤한 사이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24일 두산과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 LG는 이준형을 선발로 낸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하고 있는 이준형은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6월 11일을 끝으로 불펜으로 돌아섰다.

40일 동안 2군에 머물렀던 이준형은 8월 4일 복귀 이후 6경기에 구원 등판해 롱릴리프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리고 다시 선발로 나서는 것.

이준형은 올 시즌 선발로는 두산과 만난 적이 없고, 8월 4일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바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실점 없이 호투했던 이준형이 오늘 두산 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이어갈지에 1차적인 관심이 쏠린다.

2연패를 기록중인 두산은 보우덴을 올려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SK전에서도 6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14승을 노리는 보우덴은 올 시즌 LG전에 두 차례 등판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승패 없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같은 달 29일에는 2⅔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보우덴은 오늘 경기를 통해 LG전 첫 승에 도전한다.

오늘 경기는 보우덴과 이준형의 호투여부와 타선의 응집력이 맞물려 있다. 투수 입장에선 마운드에 오래 머물며 분위기를 끌어가는 게 중요하다면 타선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불펜을 일찌감치 가동시킬 필요가 있다.

최근 LG는 양석환의 방망이가 뜨겁다. 전날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4-5로 뒤진 9회초 돌아온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뽑아낸 천금 같은 동점포는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양석환은 올 시즌 기록한 홈런 4개를 모두 두산전에서 쏟아내며 두산 킬러로 부상하고 있을 정도다.

두산은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허경민을 비롯, 김재환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고, 최근에는 국해성이 가세했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두산과, 4위를 목표로 가을야구를 향한 스퍼트를 이어가고 있는 LG의 대결은 처서를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날씨를 더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두 팀은 올 시즌 12차례 맞대결에서 6승 6패로 팽팽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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