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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C)와이드앵글 제공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인비가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김세영도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박인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무엇보다 박인비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즌 초반 왼손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여러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 여부도 신중했을 만큼 불투명한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US오픈이 끝나는 시점에서 올림픽 참가를 선언한 이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선 컷 탈락하며 제 컨디션을 완전히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남은 기간 동안 보완점을 찾아내며 이전의 샷감을 되찾았다.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던 박인비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5번 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스코어를 줄여나간 박인비는 전반 버디 2개에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세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나머지 홀에서 파를 세이브한 박인비는 남은 3일 동안 호성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함께 대회에 나선 전인지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9위로 올림픽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고, 양희영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만의 캔디 쿵과 스페인의 카롤타 시간다가 4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2라운드는 18일 저녁에 시작된다. 양희영이 8시 41분 이민지(호주), 산드라 갈(독일)과 함께 경기를 시작하며 김세영은 9시 3분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전인지는 9시 47분 폴라 레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조를 이루고, 박인비는 10시 58분에 저리나 필러(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2라운으를 시작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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