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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유민이 연장 접전 끝에 점프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17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신안 컨트리클럽(파72/6,458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2016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 이유민은 정선영과 연장 접전 끝에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속해 1라운드를 마친 이유민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경기를 마무리 했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쳐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정선영이 2타를 줄이며 이유민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우승자는 연장 첫 홀에서 가려졌다. 정선영이 파를 기록했지만 이유민은 버디를 잡아내며 위너가 됐다.
경기 후 이유민은 “생애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준우승은 많았지만 우승은 처음이라 얼떨떨하다”고 웃으며 “아마추어 때부터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이 많았다. 프로로 전향하자마자 첫 디비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서 남은 시즌 대회들도 많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간 연습장에서 취미로 골프를 시작했던 이유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께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해서 골프를 택했고, 그 후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골프가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다. 가장 자신 있는 클럽은 퍼터다. 연습그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만큼 퍼트가 가장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퍼트를 잘하는 박인비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유민은 “올해 말 있을 ‘KLPGA 2017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올해 목표고, 미국 L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김가현B와 지영민이 공동 3위에 자리했으며, 6언더파 138타를 친 지난 10차전 우승자인 김유빈을 비롯해 신의경, 김우정, 임진희 등 4명이 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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