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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두산, 장원준 선발로 선두 굳히기 태세
홍성욱 기자 | 2016.08.17 08:46
장원준. (C)두산베어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두산이 스퍼트에 들어갔다. 최근 5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확고히 하고 있다.

144경기 체제인 KBO리그가 중반을 넘어 종반전에 들어간 상황에서 두산은 68승 1무 39패(승률 0.636)로 굳건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초반 레이스부터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갔던 두산은 NC에 승률 차이로 ‘1일 천하’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다시 간극을 벌리면서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상황.

108경기를 치르며 전체 일정의 75%를 소화한 두산은 이제 3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투·타·수·주의 조화 속에 지금 페이스만 잘 유지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

최근 삼성과 넥센에 이어 한화에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은 17일 청주 한화전에서 장원준을 선발로 올려 6연승을 노린다.

장원준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원준은 제구가 뛰어나다. 투구폼에 무리가 없어 기복 없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변화구가 있어 상대 타자와의 수싸움에서도 유리한 상황을 전개하고 있는 장원준이다. 특히 양의지 포수와의 찰떡궁합은 호성적으로 도출되고 있다. 양의지는 적극적인 인코스 주문과 더불어 낙차 큰 변화구로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140km 중반대를 찍는 직구도 힘이 실리고 있다.

장원준은 최근 등판인 11일 삼성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올 시즌 20경기 가운데 무려 14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5회가 끝나기 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건 단 한 차례에 불과할 만큼 이닝이터의 능력도 과시하고 있는 장원준이다.

더구나 최근 타선의 지원이 든든해 두산 투수들의 어깨는 상대적으로 가벼워지고 있다. 전날에도 두산 타선은 홈런 5발을 터뜨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청주구장은 홈런이 잘 나오기로 유명한 구장이다. 두산 타선이 이틀 연속 맹위를 떨칠지도 관심거리다.

장원준은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인 4월 24일 6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7월 30일에는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늘 등판을 통해 장원준은 한화전 2승과 더불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승리한다면 팀 6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올 시즌 두산은 한화와 11경기를 치러 9승 2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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