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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이 네덜란드에 3-0 승리를 거두는 경기 장면. (C)FIV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8강 토너먼트에서 네덜란드와 만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조별 예선이 마무리된 뒤 가진 대진 추첨에서 A조 3위 한국은 B조 2위 네덜란드와 16일 밤 10시에 격돌하게 됐다.
여자 배구가 리우올림픽 구기 종목의 가장 큰 희망이 된 상황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3사 해설위원들도 이구동성으로 네덜란드와 맞붙는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도희 SBS 해설위원은 “세르비아보다는 네덜란드와 맞붙는 것이 좋은 상황이었다. 두 팀 모두 까다로운 상대지만 한국은 높이가 있는 팀에 상대적으로 약했다. 우리 선수들은 네덜란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윤희 MBC 해설위원도 “네덜란드는 최근 몇 차례 붙어본 경험이 있다. 승리한 경험도 있기에 네덜란드와 8강에서 맞붙는 상황은 한국에겐 좋은 대진이다”라고 말했다.
이숙자 KBS 해설위원도 “네덜란드가 올림픽에 와서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세르비아보다는 한국이 상대하기에는 나은 부분이 있다. 최근 상대했던 팀과 경기를 하는 것이 한국에겐 유리하다”라고 언급했다.
해설위원 3인방은 올림픽에 앞서 한자리에 모였을 때도 한국이 A조 3위로 8강에 올라갈 것을 예측하면서 B조에서 네덜란드가 선전해 한국과 8강에서 만나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공통적으로 언급한 바 있고, 한국이 카메룬에 승리하며 조 3위를 확정지은 뒤 8강 대진추첨을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세르비아 보다는 네덜란드를 만나기를 대표팀 선배로서 바라는 마음이었다.
한편 한국과 네덜란드의 8강 첫 경기에 이어 17일 새벽 2시에 미국과 일본이 대결한다. 오전 6시에는 러시아와 세르비아, 오전 10시 15분에는 브라질과 중국이 각각 4강 진출을 다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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