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이 카메룬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C)FIV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A조 3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한국은 카메룬에 3-0(25-16, 25-22,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 예선 3승 2패로 A조 3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에 3-1로 역전승을 거둔 뒤, 러시아에 1-3으로 패했지만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잡아내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남은 2경기에서 1세트만 따내면 3위가 결정되는 유리한 상황을 전개했다.
개최국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0-3으로 패했지만 카메룬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 첫 세트를 따내며 3위를 확정지은 한국은 2세트 이후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카메룬의 타점 높은 공격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마무리를 잘해냈다.
현재 한국이 속한 A조는 브라질과 러시아가 4승으로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이 3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일본과 아르헨티나가 4위 자리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펼치는 상황이다.
반면 B조는 상황이 복잡하다. 미국이 4연승 선두를 달리고 있고, 네덜란드가 2위, 세르비아가 3위, 중국이 4위를 달리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양효진의 득점으로 선취점에 성공했고, 김수지의 속공과 김연경의 블로킹 득점으로 3-1 리드를 잡았다.
카메룬의 잇단 범실로 5-1 까지 앞선 한국은 김수지의 한 손 블로킹 득점과 김연경의 강타로 7-1까지 달려나갔다.
한국은 김희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3-6을 만들었고, 카메룬의 범실로 20-12까지 앞서나갔다. 21-13으로 여유있게 앞선 한국의 이정철 감독은 이효희 세터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를 보였다.
1세트 후반에 교체투입된 이재영의 강타에 이은 상대 서브범실로 한국은 1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조 3위를 확정지었다.
2세트는 초반 접전이 펼쳐졌다. 7-7 동점까지 전개됐다. 하지만 한국은 양효진의 중앙 속공으로 9-7 리드를 잡았고, 상대 서브 범실과 김연경의 페인트 득점으로 14-11까지 앞섰다.
카메룬 세터는 후위에 있음에도 블로킹에 참여하며 점수를 헌납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은 16-11을 만들었다.
카메룬이 라라를 앞세워 추격해왔지만 한국은 박정아의 득점과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양효진의 중앙 속공으로 20-16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양효진의 다이렉트 킬에 이어 카메룬의 잇단 범실로 23-18을 만든 한국은 배유나의 득점으로 2세트를 25-22로 마무리됐다.
3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한국의 네트터치로 0-2로 카메룬이 앞섰다. 배유나와 황연주의 득점으로 6-7까지 따라붙었지만 나나의 득점에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염혜선 세터와 황연주의 호흡 맞지 않아 1점을 내준 한국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10-12로 다시 밀렸다. 16-18까지 2점을 끌려간 한국은 이재영의 왼쪽 공격으로 어렵사리 18-18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20-19로 앞선 한국은 박정아의 강타로 21-19를 만들며 분위기를 다시 찾아왔고, 이재영의 에이스와 황연주의 득점에 이은 쳐내기 공격 성공으로 25-20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한국이 3위로 8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