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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독일과 3:3 무승부...승점 4점 조 1위
정현규 기자 | 2016.08.08 08:32
한국 올림픽 대표팀. (C)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이 독일과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예선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11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선제골은 황희찬이 만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독일 진영을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던 황희찬은 전반 25분 권창훈이 왼발로 올린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르는 상황에서 황희찬의 슈팅이 골문으로 파고들었다.

독일도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나브리가 왼쪽을 파고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이찬동이 투입되고, 최규백이 빠졌다. 전반 후반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머리끼리 부딪히며 입은 부상이 원인이었다.

후반 첫 골은 독일이 넣었다. 10분 혼전 상황에서 마스마이어의 패스를 헬케가 성공시키며 다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손흥민의 개인기에 의한 돌파로 2분 만에 동점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확실한 슈팅이었다.

2-2 동점에서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후반 30분 문창진 대신 투입된 석현준이 후반 41분 재역전골을 터트렸다. 이슬찬이 코너쪽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어렵게 올린 땅볼 크로스를 위치 선정에 성공한 석현준이 몸을 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려 3-2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인저리타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나브리가 오른발로 슛을 때렸고, 벽을 형성한 우리 수비수 머리에 굴절되며 실점했다. 골키퍼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오는 11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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