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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가 11번 홀 티샷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C)KLPGA 박준석 |
[스포츠타임스=제주, 홍성욱 기자] 박인비가 컷탈락 하며 대회를 조기에 마쳤다.
박인비는 6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전날 2오버파 74타를 포함해 이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탈락 했다.
최종 라운드에 참가할 수 있는 공동 60위권은 2오버파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아직 오후조가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박인비는 현재 컷탈락 기준과도 2타 차이라 탈락은 확정됐다. 지난 2008년 KLPGA 투어에 참가한 이후 박인비가 컷탈락을 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다음은 경기를 마친 박인비와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어제와 스코어는 같았지만 경기내용은 오늘이 훨씬 좋았다. 좋은 샷과 퍼트가 나와 그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 큰 부상 없이 이틀 동안 라운드를 치른 점은 긍정적이었다."
▲ 오늘 퍼트는 어땠나.
"전반에 퍼트가 아쉬웠다. 짧은 파 퍼트 2개를 미스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샷과 부상정도에 초점이 맞춰져 퍼트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부에는 퍼트가 (홀에)떨어진 부분은 긍정적이다.“
▲ 3번 홀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3번 홀에서 3퍼트로 모멘텀이 꺾인 건 사실이었다. 그 때 남은 경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다. 기대만큼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아 아쉽지만 앞으로 대회를 계속 해나가야 하기에 긍정적인 부분을 보며 가겠다."
▲ 남은 보완점이 있다면.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만족은 아니지만 남은 일주일동안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있다. 예리한 샷이 몇 차례 없었다. 남은 일주일 동안 그런 걸 만들어내야 할 것 같다. 부상 이후 미스 샷이 항상 오른쪽으로 향했다. 오늘은 딱 한 차례 밖에 없었다. 내가 원하는 쪽으로 공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어제 보다 오늘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좋았던 점은 어떤 점이었나.
"후반들어 아이언 샷 세 차례가 좋았다. 그러면서 버디 기회도 많았다. 잔실수는 있었지만 경기 흐름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아 나온 것 같다."
▲ 티샷 거리가 줄었다.
"거리는 분명 조금 줄었다. 이번 주 대회에 나오기 전까지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지 않아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언샷은 비슷했다. 올림픽 경기가 펼쳐지는 코스의 전장이 긴 편이 아니라 문제는 없다고 본다."
▲ 컷탈락이 아쉬울 것 같다. 남은 일정은.
"내일까지 쳤으면 실전감각 테스트에 도움이 됐겠지만 이틀 친 것에 만족하며 이 안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제주도 내 다른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해야 할 것 같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긴장감을 털어낸 부분이 긍정적이다."
▲ 이제 올림픽 모드로 돌입한다. 어떤 각오인가.
"그동안 준비하고 해온 과정들의 결과가 나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보완점도 알았고, 국가대표로 나가면서 책임감도 안고 간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골프가 항상 잘 될 수는 없다. 올림픽 자체가 나에게는 큰 의미다. 금메달을 따면 좋을 것 같다. 부끄럽지 않은 플레이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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