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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오픈 1R 마친 박인비, “보완해야할 점을 알았다”
홍성욱 기자 | 2016.08.05 14:30
박인비. (C)KLPGA

[스포츠타임스=제주, 홍성욱 기자] “보완해야할 점이 뭔지 알았다. 오늘 좋았던 샷은 기억해내도록 하겠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박인비가 소감을 전했다.

박인비는 5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첫 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올림픽에 대비한 감각 조율에 나선 박인비로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진 못했지만 보완점을 찾아내는 수확은 있었다.

박인비는 “오늘 전반 플레이에 비해 후반 들어 미스샷도 나왔고, 보완해야할 점이 뭔지 알았다. 숏게임 등에서 날카로운 부분이 없었다. 남은 경기를 하면서 좀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해선 “좋아졌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것이라 본다. 문제점을 좁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 부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박인비는 “3~4번 정도 신경 쓰이는 정도였다. 괜찮다. 부상이 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 통증은 잡혔다. 더 이상 부상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지금은 주사위가 던져 진 이상, 해법 찾기에 골몰하는 상황이다.

올림픽 출전 결정에 대해서는 “지금 포기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 지금 할 일을 하나하나 해나가겠다. 100%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해볼만한 상황이면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 주변의 의견도 참고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남은 건 보완이다. 경기력 측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인비는 “오늘은 샷에 중심을 뒀다. 좋은 샷도 있었다. 오늘 잘해낸 샷을 기억해내도록 하겠다. 숏퍼트에서 미스가 하나 있었고, 스리퍼트가 한 번 나왔지만 그건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않아서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샷을 좀더 연습하려고 한다. 샷과 퍼트 거리감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림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 달 전까지는 많은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올림픽을 의식하면서 경기력 상승을 꾀하고 있다.

박인비는 6일 2라운드에서도 낮 12시 10분 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동반플레이어는 디펜딩챔피언 이정은과 지난 주 우승자인 조정민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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