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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과 연패 사이’ 두산 진야곱 vs LG 류제국
홍성욱 기자 | 2016.08.03 11:55
두산 선발 진야곱(왼쪽)과 LG선발 류제국. (C)두산베어스, LG트윈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연승을 거둔 선두 두산과 2연패를 기록 중인 8위 LG가 다시 만난다.

두 팀은 3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홈팀 두산은 진야곱을, 원정팀 LG는 류제국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 선발 진야곱은 올 시즌 37경기에 나와 4승 2패 1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6.00이다.

36경기에 구원 등판하며 불펜의 중요한 임무를 담당했던 진야곱은 5월 19일 KIA전에 시즌 첫 선발로 나와 3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이후 두 번째 찾아온 선발 기회다.

진야곱은 올 시즌 LG전에 4차례 구원 등판해 절반의 호투와 절반의 실점이 교차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23일 경기에선 3타자를 상대로 2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진야곱은 시즌 5승과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캡틴 류제국이 출격한다.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인 류제국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제국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두 차례 선발로 나섰지만 모두 패했다. 5월 27일 7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7월 22일에는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3자책)으로 역시 패전투수였다.

오늘 류제국은 팀의 연패 탈출과 동시에 두산전 첫 승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28일 롯데전에서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라 컨디션은 괜찮다.

LG는 전날 유희관을 상대로 1회 손주인이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지만 3회말 의문의 8실점으로 무너졌다. 투수 허프의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이닝 종료 상황이 위기로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포일과 포수 실책이 이어졌고, 박재욱 대신 유강남이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선발 허프는 2⅔이닝 8피안타 8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정상적으로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너진 LG다.

오늘 LG는 전날의 허무한 패배를 갚아줘야 한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날이다. 선발의 무게감에서도 우위다.

반면 두산은 전날 유희관이 10승 고지를 점령하면서 니퍼트-보우덴-장원준에 이어 유희관까지 10승 투수 4명을 보유하게 됐다. 더욱 안정적인 선두 유지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타선의 응집력 또한 뛰어나 언제 어느 팀과도 해볼만한 상황이다.

오늘 경기는 연승중인 두산과 연패중인 LG의 만남이다. 두산은 가벼운 마음인 반면, LG는 부담감 속에 경기를 펼친다. 초반 3이닝 동안 대등한 경기가 펼쳐질지 아니면 LG가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선발에선 LG가 우위인 반면, 타선의 무게감은 두산이 앞선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두산이 6승 3패로 우위에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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