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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6연승’ KIA, 한화 상대로 연승 이을까
홍성욱 기자 | 2016.08.02 04:57
KIA선발 지크와 한화선발 윤규진. (C)KIA타이거즈, 한화이글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6연승을 내달리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간 KIA가 한화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KIA타이거즈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8월 들어 첫 경기라 의미 또한 남다르다. 7월을 6연승으로 마무리했던 KIA 입장에서 8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IA는 지난 주 kt와 SK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46승 1무 48패로 승률을 0.489까지 끌어올렸고, 순위는 4위까지 올라왔다. 3위 넥센과는 7게임차로 벌어져있지만 5위 SK와 0.5게임차 살얼음판인데다 6위 롯데도 2게임차로 사정권내에 들어와 있다.

어렵사리 차지한 4위 자리를 길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KIA다.

KIA는 2일 선발로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을 예고했다.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크는 지난 7월 8일 두산전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7월 14일 SK전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21일 롯데전에서도 3⅓이닝 8피안타 7실점(5자책)으로 역시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가장 최근 등판인 27일 kt전에선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24일 만에 승리를 노리는 지크는 올 시즌 한화전에 한 차례 등판해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6월 8일 선발로 나서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고도 승리투수에 이름을 새기지 못했다.

오늘 지크와 KIA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선 KIA의 상승세가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도 체크포인트다.

이에 맞서는 한화 역시 승리에 목마르다. 현재 41승 3무 49패(승률 0.456)로 7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6위 롯데와 1게임차다. 오늘 맞설 KIA와도 3경기차라 간극이 좁다. 꼴찌 탈출에 어렵사리 성공해 중위권을 노크하는 만큼, 8월 성적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화는 2일 경기에 윤규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고 있는 윤규진은 개막 이후 5월 17일까지 불펜에서 활약하다 5월 21일 kt전부터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10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윤규진은 퀵후크가 많은 한화임에도 5차례나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가장 최근인 7월 22일 롯데전에선 2이닝 1안타 3실점(2자책)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온 바 있다.

윤규진은 올 시즌 KIA전에 5차례 등판했다. 구원 등판한 4차례 가운데 1홀드가 있었고, 6월 7일에는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윤규진이 KIA를 상대로 호투했던 만큼, 오늘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두 팀은 8차례 맞붙어 4승 4패로 팽팽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우열이 가려진다. KIA는 홈에서 24승 23패로 5할 승률보다 약간 높고, 한화는 원정에서 17승 1무 29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경기 성적에서도 KIA가 7승 3패로 한화의 6승 4패보다 조금 우위에 있다.

오늘 경기가 펼쳐질 광주지역은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폭염경보까지 내려졌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30분에도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더위와의 싸움도 변수가 될 듯 싶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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