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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민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조정민(문영그룹)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31일 경상북도 경산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36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MBC플러스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조정민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정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로 1타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정민은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이후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신설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새로운 강자임을 알렸다.
우승은 쉽지 않았다. 마지막 날 김지현2(롯데)에 2타 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조정민은 6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 이어 11번 홀(파5)에서도 보기로 스코어를 잃으며 3위까지 내려갔다. 그 사이 홍란(삼천리)과 정슬기(PNS창호)는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정민의 저력은 13번 홀(파4)에서 시작됐다. 15번 홀(파3)도 버디로 공동선두 대열에 다시 오른 조정민은 17번 홀(파4) 버디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뒤, 마지막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세이브하며 두 팔을 뻗어 올렸다.
우승 확정 후 조정민은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다. 우승을 할 것이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꼭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았다. 나답게 18홀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우승 때는 상황을 잘 몰랐다. 타수 차가 오늘보다 많은 상태로 시작했다. 오늘은 9홀 턴하면서 리더보드를 보고 상황을 알아서 부담이 많았는데 잘 풀려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정민에 이어 홍란과 정슬기가 선두와 1타 뒤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김민선5(CJ오쇼핑)이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유나(위드윈)가 5위, 조윤지(NH투자증권), 박채윤(호반건설), 김지현2(롯데) 등 3명이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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