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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이재성이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전북 현대가 23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3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시즌 성적 14승 9무를 기록하며 승점 51점으로 단독 선두를 확고히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들어 연쇄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만에 이재성의 골에 이어 16분 로페즈와 25분 레오나르도의 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북은 오늘 승리로 2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기존 22경기 무패 기록을 보유했던 전북은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패배를 잊는 상황이었다. 전북은 2015년 최종전인 38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1-2로 패한 이후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그 사이 23경기에서 44득점 25실점으로 골마진에서 +19를 기록했다.
골키퍼 권순태는 전 경기에 출전하며 역사와 함께 했고, 이재성(21경기 1,985분)과 로페즈(22경기, 1,580분)도 필드 플레이어로 최다 경기 및 시간을 뛰었다.
전북의 무패 행진은 국내 타종목을 포함해서도 신기록이다. 프로야구는 SK와이번스가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22연승을 내달린 바 있고, 프로농구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2013년 17연승이 최고 기록이다. 프로배구도 현대캐피탈이 2015-2016 시즌 18연승이 최장 무패행진 기록이다.
해외축구로 눈을 돌려도 전북의 기록은 가치가 있다. 루마니아의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가 1986년부터 4년 동안 106경기 무패행진이 세계 최다 기록이고, 이탈리아는 AC밀란의 58경기(1991~93년), 포르투갈은 FC포르투의 55경기(2010~12년),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이 53경기(2012~14년), 스페인은 FC바르셀로나가 39경기(2015~16년) 무패 행진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전북은 8월 3일 전주에서 울산을 상대로 24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에 도전한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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