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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승부조작 관련 성명...선배 야구인으로 깊은 반성
홍성욱 기자 | 2016.07.27 10:29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가 최근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야구계의 깊은 우려와 함께 반성을 촉구했다.

일구회는 성명서에서 승부조작은 선수의 노력을 부정하는 사건이며 팬의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2000년대 초·중반, 한국야구가 팬들의 관심에 멀어지며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낸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야구인과 관계자들의 노력이 혼연일체가 됐지만 이후 승부조작이 터지며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됨과 동시에 한국 야구계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로 야구인을 비롯한 일구회원들은 선배 야구인으로 후배에게 제대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닌지 반성했으며, 야구 기능만을 중시하는 한국 야구의 풍토도 승부조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일구회는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실망한 팬들 앞에 사과하며 선배 야구인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팬들이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을 거두지 말기를 간곡히 요청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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