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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왼쪽)과 전인지가 17번 홀 페어웨이를 걷고 있다. (C)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세계 여자골프 최강인 대한민국이 국가대항전 첫 날 중국과 1승 1패를 기록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리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중국과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점을 얻었다.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친 결과다.
힌국은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세계 랭킹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출전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김세영(미래에섯·5위), 전인지(하이트진로·7위), 양희영(PNS창호·9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12위) 등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각자 플레이를 한 뒤, 좋은 스코어를 낸 기록으로 홀별 승패를 가리는 포볼 매치플레이는 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됐던 게 사실이었다.
첫 주자로 나선 양희영과 전인지는 중국의 펑샨샨(13위), 린시위(52위)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양희영이 5번과 6번 홀 연속 버디로 1홀 차 리드를 잡았고, 전인지의 7번 홀 버디까지 이어지며 2홀 차를 만들었다. 두 선수는 후반 들어 1홀을 내줬으나 남은 홀을 잘 막아내며 1홀 차 승리로 승점 2를 챙겼다.
이어 나온 유소연과 김세영은 중국의 얀징(99위), 펑시민(238위)을 상대했다. 전반부에서 홀을 주고받았던 한국과 중국은 후반부에서 승패가 갈렸다. 16번 홀(파5)에서 중국의 얀징이 이글을 기록하며 1홀을 앞섰고,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결국 한국은 중국과 1승 1패로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양희영은 “즐거웠다. 초반에는 떨렸는데 (전)인지가 차분하게 플레이를 했다. 말수가 줄어들 때쯤 말을 건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고전했다. 상대 선수들이 잘 쳤다. 내일 분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대만과 맞붙는다. 유소연과 김세영이 청야니와 테레사 루를 상대하고, 양희영과 전인지는 캔디 쿵과 쑤치아 청을 상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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