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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이 5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C)K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고진영(넵스)이 사흘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3일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여전히 단독선두다.
비가 쏟아지고, 시시각각 변하는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첫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2위 이민영2(한화)와 4타차를 만들기도 했다.
고진영은 9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홀(파3)과 13번홀(파4) 연속 버디로 순항했다. 하지만 15번홀(파4) 티샷 미스가 나왔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보기로 마치며 2위와의 간극은 전날에 이어 2타 차를 유지했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와서 작년 브리티시 오픈 같은 느낌이었다. 인천이 아니라 영국이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다. 힘들지만 더 힘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5번홀 보기 상황에 대해 “약간 오른쪽으로 밀렸는데 바람도 오른쪽으로 불었다.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에 이어 이민영 역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7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불꽃 튀는 대결도 예고했다.
뒤를 이어 정연주(SBI저축은행)가 단독 3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1언더파를 기록하며 3일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정희원(파인테크닉스)도 5언더파 211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호반건설)과 박소연(문영그룹)은 나란히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17일은 최종라운드가 펼쳐진다. 오전 9시 40분 첫 조가 플레이를 시작한다. 챔피언조(고진영, 이민영, 정연주)는 오전 11시 40분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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