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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스타즈 진경석 코치. (C)WKBL |
[스포츠타임스=아산, 홍성욱 기자] “경기에서 이겼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13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박신자컵 서머리그 이틀째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9-62로 승리를 거둔 KB스타즈 진경석 코치의 표정은 어두웠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
진 코치는 “상대인 우리은행은 시즌 때 뛰지 않은 선수들이 나왔다. 하지만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전날 25분을 뛰었는데도 그랬다. 우리은행이 다부진 플레이를 하다보니 인사이드에서 밀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이 멤버 구성에서 앞섰고, 세트 오펜스를 시도했는데 엉뚱한 곳에 가있는 선수들이 있었다.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붙더라도 뒷선이 느슨한 상황도 나왔다”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신장에서 우위였지만 리바운드에서 31-47로 밀린 점도 거론했다. 진 코치는 “농구는 리바운드에서 지면 이기기 힘든 경기다”라며 선수들의 적극적인 가담을 요구했다.
“하고자하는 의지에서 진 경기였다. 승패를 떠나 그런 부분에서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며 목소리에 잔뜩 힘을 준 진 코치는 선수단 미팅에서 선수들을 다그쳤다.
숙소인 천안 연수원과 아산 체육관을 오가며 박신자컵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저녁 비디오 미팅을 지시한 진 코치는 휴식일인 14일도 부족한 부분을 가다듬을 태세였다.
2연승을 거둔 KB스타즈는 15일 KEB하나은행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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