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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아. (C)WKBL |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 하고 있습니다.”
최윤아(신한은행)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재활 과정을 잘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남다른 의미다. 선수 생활 마지막을 그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최윤아는 신한은행 통합 6연패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 과정에서 양쪽 무릎 부상이 생겨 최근에는 매년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해 4월 오스굿-슐래터 병(Osgood-Schlatter Disease)으로 오른쪽 무릎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과정을 거쳐 11월 말에 팀 훈련에 합류했고, 시즌 개막 36일째인 2015년 12월 4일에 어렵사리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다시 오른쪽 무릎 슬개건염과 왼쪽 무릎 연골 결손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올 2월 16일에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대수술이었기에 선수 생활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최윤아의 선택은 ‘선수 생활 연장’ 이었다. 그는 “마무리를 잘하고 싶었어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수술 이후 재활과정은 반복되고 있다. 왼쪽 무릎 뒤쪽 부위가 수술 부위인데 재활 과정 동안 보강운동이 이뤄지면서 수술 부위 옆 부분에 염증이 생겼다. 현재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는 상황.
최윤아는 “감독님이 소개시켜준 병원에서 며칠 동안 염증 부위에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 됐어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현재 최윤아는 상체 운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무릎과 하체운동은 재활과정이다. 아직은 점프를 할 수 없어 슈팅까지는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 제자리에서 공을 잡아 감각을 익히는 정도다.
최윤아는 “이번에는 복귀 자체가 인생에 있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숱한 부상 속에 다시 한 번 일어서기를 준비하는 그의 남다른 각오가 비시즌 인내의 시간을 땀으로 물들이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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