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남성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C) FIVB |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한국 배구의 가능성을 봤다.”
승장 김남성 한국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중요한 경기였다. 앞서 일본과 캐나다에서 열린 1, 2주차 경기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은 안방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2그룹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네덜란드에 패하면 사실상 3그룹 강등 확정이었다.
한국은 1세트를 챙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뒷심에서 한국이 앞섰다. 4세트를 챙기며 기사회생한 한국은 5세트 접전 끝에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 만난 9개팀 가운데 강타와 연타 테크닉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뗐다.
그는 “대표팀 맡은지 65일밖에 되지 않았다. 전임인 박기원 감독과도 정보 공유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3연전 승리는 정말 13명의 선수가 하나의 팀을 만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점 2점을 챙긴 한국은 2그룹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2그룹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더 좋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지석을 얻었다. 곽명우도 정말 샤프하게 경기를 잘했다. 한국 배구의 가능성을 봤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