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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오스마르, “팀을 위해서라면 포지션은 상관 없다”
김가을 기자 | 2016.07.02 07:38
FC서울 오스마르.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팀을 위해서라면 포지션은 상관 없다.”

주장 오스마르(FC서울)가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2014년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지난 시즌 K리그는 물론이고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 총 48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팀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오스마르는 최용수 감독이 추구하던 스리백의 중심으로서 서울 수비의 핵심을 담당했다. 여기에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자랑하며 팀을 이끌었다.

사령탑 교체에도 오스마르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서울의 제11대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감독은 오스마르의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황 감독은 17라운드 성남전을 앞두고 “오스마르를 수비수로만 쓰기에는 아깝다. 팀에서 조금 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황 감독은 이날 오스마르를 중앙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다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서울은 성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호흡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탓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통해 서울은 오스마르 활용법을 하나 더 얻었다.

경기 뒤 오스마르는 “과거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적이 있다. 수비수든 미드필더든 팀이 더욱 강해지고 발전할 수 있다면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 없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새 감독님과 함께 무언가 변화를 가지고 가기에는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감독님께서 선수 개인의 좋은 점을 보시는 만큼 더욱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 승리를 위해 각오를 다진 오스마르는 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상주와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오스마르가 상주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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