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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미구엘 앙헬 체코, 쉐리프 엘쉬메리 이집트, 김남성 한국, 기도 베르몰렌 네덜란드 감독. (C) 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우리팀 센터블로커 선수들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장충 3연전을 앞둔 김남성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7월 1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3주차 경기를 치른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3위인 한국은 체코(28위), 이집트(17위), 네덜란드(26위)와 연속으로 대결을 펼친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일본과 캐나다에서 열린 1~2주차 경기에서 6전 전패를 당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8~10위에 이름을 올린 쿠바와 슬로바키아, 중국을 넘어야만 한다. 이들은 앞선 6경기에서 나란히 승점 6점씩을 쌓았다. 한국이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에서 승점 6점 이상을 더해야만 한다.
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장충 서미트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서울에서 열리는 경기다. 우리가 기량만 발휘한다면 2승이 아니라 3연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2그룹 잔류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센터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은 일본(1-8)과 캐나다(2-15), 포르투갈(4-9)전에서 블로킹 총합 10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김 감독은 “대회 시작 전부터 가장 큰 걱정은 센터 블로킹이었다. 이선규(KB손해보험)와 신영석(현대캐피탈), 박상하(우리카드)가 빠진 상황에서 박진우(우리카드)와 진성태(현대캐피탈)의 비중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3연전에서 박진우와 진성태, 최민호(현대캐피탈) 등 센터 셋이 어느 정도 해주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이 장충 3연전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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