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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역전패’ 황선홍 감독, “녹록하지 않다”
김가을 기자 | 2016.06.29 22:10
황선홍 FC서울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녹록하지 않다.”

패장 황선홍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황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황 감독은 서울 사령탑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 21일 서울의 제11대 사령탑에 선임된 황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13분 아드리아노의 선제골을 앞세워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상대에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경기 뒤 황 감독은 “홈 경기를 잘 치르고 싶었다. 팬들에게 미안하다. 우리 실수가 많았다. 좋은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는 실수가 많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알고 있었지만, K리그가 녹록하지 않다. 그러나 실망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면 된다. 그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의미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이 아직 낯설기 때문에 선수 조합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아쉬웠다. 그러나 전술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소득이 있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실제로 황 감독은 스리백으로 선발 포메이션을 꾸렸지만, 경기 중반 포백으로 전환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황 감독은 “선수들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첫 경기를 마친 황 감독은 내달 2일 상주와 대결을 펼친다. 그는 “아직 다음 경기 선수 구상은 하지 않았다. 부상 선수 상태나 피로도 등을 봐야한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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