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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 기간 짧은 신태용호, 중요성 커진 현지 친선경기
김가을 기자 | 2016.06.28 06:21
신태용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C)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신태용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27일 교보생명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설 태극전사 18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8월 4일 피지전을 시작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냉정하게 말해 2012 런던올림픽과 비교해 이름값이 떨어진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너무 실망하지 말고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이들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태극전사 18명은 내달 18일 출국해서 19일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장현수와 손흥민 등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사정에 따라 팀 일정을 마친 뒤 합류할 예정이다. 즉 18명이 모두 모이는 것은 7월 31일에야 가능하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길지 않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전지훈련이 없다. 신태용호는 당호 7월 초 소집 예정이었다. 그러나 7월 9~10일과 16~17일에 K리그가 진행되고, 7월 13일에는 FA컵 8강도 예정돼 있다.

신 감독은 “안타깝지만 국내 훈련은 하지 못하게 됐다. 아쉬운 점도 있다. 그러나 나도 프로팀에서 감독을 해봤기에 사정을 잘 안다. 프로축구연맹에서 일정을 바꾸는 등 도와주려고 했다. 그러나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결국 신태용호는 내달 4일에 모여서 1박 2일 동안 소양교육을 진행한 뒤 18일 출국 전까지 소속팀에서의 개별 훈련을 택했다.

팀워크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짧다. 이에 따라 브라질 현지에서 진행하는 비공개 연습경기와 친선경기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신 감독은 “상파울루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 7월 25일(이하 현지시각)에는 이라크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한다. 모든 선수가 합류한 시기가 아니기에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경기력과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7월 30일에는 스웨덴과 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스웨덴전은 손흥민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합류한다. 이 경기에 더 많은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할 생각이다. 피지전을 앞두고 모든 것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현지 친선경기를 통해 점검을 마치면 8월 4일 피지전을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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