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축구 K리그
[현장메모] 황선홍 감독, 반갑고도 어색했던 첫 훈련
김가을 기자 | 2016.06.27 17:47
황선홍 FC서울 감독 선수단 상견례. (C) FC서울

[스포츠타임스=구리, 김가을 기자] “전력 분석을 위해 비디오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반갑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네요.”

황선홍 FC서울 신임 사령탑의 농담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21일 서울의 제11대 사령탑에 선임된 황 감독은 27일 오후 4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처음으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로써 황 감독은 2008년 사령탑 데뷔 후 9시즌 동안 적으로 만났던 서울의 선수들과 공식적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선수들과 처음 마주한 황 감독은 아직은 낯선 모습이었다. 황 감독은 “전력 분석을 위해 비디오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며 웃었다.

그는 “(감독이 바뀌어)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서울에 있어 지금 이 시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짧은 상견례를 마친 황 감독은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서울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황 감독은 스태프에게 “어색하지 않냐”고 묻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었다.

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첫 훈련에 나선 황 감독은 특별히 1, 2군 선수들을 한 곳에 모아 훈련했다. 훈련 시작전에는 박주영과 정인환 등 베테랑 선수들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코칭스태프와의 대화도 계속됐다.

1시간 30분 정도 훈련을 진행한 황 감독은 “새 사령탑이 된 기분을 느낄 겨를도 없다.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 선수들 파악하기에 급하다. 일주일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좋을텐데 곧바로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짧게 말했다.

황 감독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전을 통해 서울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과연 황 감독이 성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선홍 FC서울 감독 첫 훈련. (C) FC서울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