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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명단은 70점” 신태용 감독의 끝나지 않은 고민
김가을 기자 | 2016.06.27 10:56
신태용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 감독. (C)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최종 명단은 60~70점 정도다.”

신태용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신 감독은 27일 오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할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태극전사 18명을 발표한 신 감독은 “최종 명단에 넣을 선수가 18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한명이 최소 2~3자리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뽑았다. 리우에 가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우행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뗐다. 그러나 신 감독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최종 명단에 100점을 주고 싶지만, 솔직히 60~70점이다. 현지에 가서 나머지 30~40점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신 감독의 고민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최종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다. 그는 “심상민과 이슬찬 등 양쪽 풀백 선수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이 더 많이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수비다. 신태용호는 올림픽 최종예선 때부터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신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우리팀 수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조직력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수비는 조직력이다.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조직적으로 가다듬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마지막은 팀워크다. 신 감독은 팀워크를 위해 예비명단도 과감히 포기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선수들이 모인 만큼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신 감독은 “우리 팀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선수들 나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누가 가교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게 가장 큰 고민이다”고 말했다.

과연 신태용 감독이 눈앞의 숙제를 해결해 리우에서 100점짜리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림픽대표팀은 내달 18일 출국해 19일 베이스캠프인 상파울루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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